계절 피부 뒤집어 지는 이유

계절이 바뀌면 피부가 뒤집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피부 타입이 일정하지 않은 부분이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건성 피부인 경우에는 건조하면 많이 발라주면 되고, 건조하지 않으면 덜 발라주는 것으로 컨트롤이 가능한데요.

지성과 복합성 피부인 경우에는 그게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계절마다 유분이 생성되는 양 자체가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겨울에는 세수를 안 해도 피부가 좋은 반면에

여름에는 유분이 많이 발생되고 땀과 섞이면서 세균증식으로 인한 여드름 염증이 많이 나타나서 관리하기가 어렵지요. 그래서 필자의 경우에는 여름에는 아무것도 안 바르고 비누 세안을 하곤 합니다.

겨울에는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니까 약산성으로 세안하는 편입니다. 세수는 T존에 기름에 많이 끼어 있으면 그 부분만 세안을 하여 주고 나머지는 물세안으로 통일하고 있는데요.

일단 간략하게 세안에 대한 부분은 쉽게 정리드리자면, 지성과 복합성은 강한 세정력을 가진 세안제로 세수하시는 것이 맞으며, 건성피부인 경우에는 건조해지면 그만큼 많이 발라야 하니까 약산성으로 세안하시는 것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뒤집어지지 않는 스킨케어

보통 피부가 뒤집어지면 화장품 탓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해당 성분을 파헤치다 보면 유분이나 컨디셔닝을 담당하고 있는 성분으로 인하여 피부가 뒤집힌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일단 본질적으로 가장 큰 원인은 위에서 언급드렸다시피 자신의 유분 함량입니다. 아침에 세안을 해보시고 화장을 안 한 상태에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몇 시간이 지나니까 기름이 올라오시나요? 대략 5시간 정도 지나면 얼굴이 다크닝 현상이 생기는 지성피부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5시간마다 세수를 해주셔야 합니다. 기름종이? 비추천입니다. 기름종이는 기름을 잡아주지만, 기름막은 잡아주진 않습니다. 다크닝은 기름막 때문에 생기고 여드름도 기름막 때문에 생기는데

그 기름막 위로 포화된 유분이 살짝 올라온 걸 제거하여 주는 기름종이가 무엇이 소용이 있을까요? 필자가 사용해 본 결과 세수 한번 하고 다시 수정화장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폼클렌징이 아닌 일반적인 손비누 같은 제품은 화장을 다 지워내지 않고 기름만 씻겨 내려가게 하므로, 미용 비누를 따로 챙기시어 가볍게 세안하시고 그다음에 수정 화장을 하시면 환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사오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하실 것이 이제 바로 화장품을 바르는 양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요. 화장품 바르실 때 살짝 건조하게 바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듬뿍 바른다 하여도 그게 피부에 전부 흡수되는 게 아닙니다. 그냥 기름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피부의 호흡만 방해하고 피부 열감만 생성하게끔 만드는 부작용의 원인이기 때문에

기능성화장품이나 피부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바르실 때는 많이 바르시는 것이 아닌 아주 얇게 펴 바르시되 약간 건조한 느낌이 날 정도로 발라주시는 것이 가장 좋사오니 이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