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냥 대충 수리하고 살자.라는 마인드가 강했으나 요즘에는 워낙 방송에서 이쁘게 꾸며진 집들이 많이 나오기에 누구나 매매하면 인테리어부터 하고 들어가는 것이 유행이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업계조차도 장사가 잘 되다 보니 누구나 창업을 하고 운영을 하고 있는 추세이지요. 그러다 보니 가격 변동이 심하게 차이나는 업계도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인테리어 견적은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상세 견적과 묶음 견적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많은 분들이 가성비를 위해서 상세 견적서를 요구하시는 분들도 많으나.
필자가 인테리어 업체 열 군데 넘는 곳을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본 결과 (필자 같은 경우에는 그냥 지도 어플 키고 근처 인테리어 업체 발로 뛰어 찾아가서 알아보았습니다.)
상세견적이나 묶음견적이나 가격변동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상세견적이 가격 부풀리기가 더 심하더군요. 하나하나 세분화되어 있으니까 거기에서 수수료 마진 하나하나씩만 붙여도 가격이 배로 되어 버리는 마법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바가지를 잘 씌우는 업체에서는 상세 견적서를 더 환호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안타까운 현실은 꼼꼼함입니다.
우리가 물건을 사게 되면 이 제품에 하자가 생기면 몇 년 as인지, 가격은 적절한지, 이것저것 따지고 물건을 구매합니다. 하나 인테리어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업자가 싫어합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인테리어는 견적서도 없었고, 그냥 집수리였으므로 전문성이 있는 직종이긴 하지만 실내디자이너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실내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생기고, 여성분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고, 방송으로도 인테리어를 띄어주니 이제야 자리 잡아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원래 종사하시던 분들 입장에서는 현 트렌드의 마인드를 맞춰 따라오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객과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그리고 인테리어 알아보시면서 저렴한 곳만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렴한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건비가 거의 대부분인 게 인테리어 업계이므로 저렴하다면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창업하는 사람들 전부 시장조사 다 하고 창업합니다. 정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 가게를 알아보시려면 한군데한군데가 아니라 ” 동 ” 으로 나누어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아주 조금 저렴하게 할 순 있지만 너무 차이가 난다 하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꿀팁을 드리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새시입니다. 보통 시스템 창호로 하시곤 하시는데, 간혹 저렴하게 이용한다고 해서 pvc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나 pvc로 하시게 되면 안에 보강제 체크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찌 됐든 새시는 본사 직영창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사오니 이점 잘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필자가 직접 경험한 아파트 인테리어 현실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가견적을 받는 것인데, 가견적보다는 시공업자의 마인드에 초점을 두어 알아보시는 것이 성공적인 인테리어를 하실 수 있사오니 이점 잘 참고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