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천장이 어느 날 갑자기 헐었다면 이는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미세하게 상처가 났는데, 그 부분으로 균이 증식하여 생겨나는 염증 질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을 짧게 말해서 구내염이라고도 하지요.
구내염이 생겨나는 이유는 균때문이기 보다는 균을 빠르게 서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양치를 안 하시거나, 혹은 양치를 너무 과도하게 하시는 분들에게 생겨나게 되지요.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양치를 안 하면 세균이 많겠지요? 생겨납니다. 양치를 많이 하게 되면 세균은 일시적으로 박멸되지만, 구강이 건조하게 됩니다.
구강이 건조하면 어떻게 되지요? 외부로 들어오는 첫 손님 세균이 건조한 환경 덕분에 빠르게 증식하게 됩니다. 결국은 가글이나 양치를 하기 전의 상황보다 더 악화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양치를 하루에 두 번 정도만 하셔서 구강의 환경을 일정하게 맞춰주시든지, 아니면 양치 후 마스크를 착용하시어 비강과 구강의 환경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오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