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충전재는 다양합니다. 지르코니아, 금, 세라믹, PEM, 도자기 등등 정말로 많이 있는데요. 현재 레진과 크라운을 하신 다면 가장 저렴한 PEM과 레진을 추천드립니다.
간혹 치과에서 금니나 지르코니아가 보철물 중에 가장 내구성이 단단하고 좋다고 안내를 하곤 하는데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사실 겉 부분의 내구성이 강하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레진과 크라운인 경우는 외부의 충격으로 깨지는 방향보다는 내부의 충치 재발로 인하여 자연탈락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말이지요.
크라운으로 예시를 들어드리자면 겉 부분에 단단하고 내구성 강한 지르코니아를 씌었습니다. 근데 크라운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어금니 씌워놓은 크라운 부분과 잇몸 부분에 틈이 생겨나게 됩니다.
우리가 육류나 질긴 음식을 먹게 되면 그 안으로 미세하게 고기 조각이나 고춧가루 같은 것들이 끼게 되고, 점점 그게 건조한 구강환경과 만나면서 굳어지게 되는데요.
이게 바로 우리가 흔히 하는 치석이며, 치석 안에 본격적으로 충치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안에 있는 영구치 다 갉아먹고 냄새를 뿜어내게 되는데요.
그래서 현재 크라운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크라운 부분을 살짝 다물어 보면 구린내가 살짝 나시는 분들은 이미 안에 있는 영구치 다 갉아먹었고 음식물로 인하여 냄새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크라운을 제작하고 씌울 때 접착제 힘이 약하면 보통은 탈락되지만, 그냥 접착제를 듬뿍 발라서 부착해 버리면 안에서 썩어도 자연탈락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또 골치 아파지는 부분이 크라운 내의 충치가 옆치아에 옮겨오면서 2차 충치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웬만하시면 크라운이나 레진을 하실 때는 가장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성비에 가장 도움이 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나중 되면 임플란트 하셔야 합니다. 레진과 크라운 부분이 임시치아인 개념인지라, 그러하오니 이번기회에 웬만하시면 보철물은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 방문하셔서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